[출근길 인터뷰] 제12회 국제어린이마라톤…"어린이날 뜻깊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한 제12회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가 내일까지 진행됩니다.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를 만나서 어린이날 100주년의 의미와 국제어린이마라톤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. 현장에 나가 있는 정다윤 캐스터 나와주시죠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출근길 인터뷰입니다. 오늘은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을 만나봅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오준 /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]<br />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어제가 어린이날 100주년이었습니다.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?<br /><br />[오준 /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]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 100년 전인 1922년에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선포했잖아요. 그런데 같은 시기에 세이브더칠드런의 창시자인 영국의 에글렌타인 젭 여사가 1923년에 세계아동권리선언을 발표했습니다. 그래서 우리가 1년 빨랐던 거죠.<br /><br />이것은 우연이라고 할 수도 있고 당시 우리나라의 그런 선각자들이 세계적인 흐름을 먼저 반영했다,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. 어쨌든 간에 지난 100년간 세계에서나 우리나라에서나 아동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생각, 인식이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이번 대회가 어린이날을 기념해서 열렸잖아요. 이 취지도 궁금하고 또 저희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서울부스도 전국 9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오준 /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]<br /><br />저희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1년간 매년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데요. 사실 코로나가 있기 전에는 이런 큰 공원 같은 데서 다 모여서 함께 달리면서 이제 아이들의 생존권을 생각하였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비대면으로 마라톤앱을 사용해서 각자 달리고 이렇게 저희가 설치해 놓은 오프라인 부스 같은 데 와서 저희가 전시하고 있는 그런 전시물도 보고 함께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또 이번 대회의 슬로건이 작은 한 걸음이 신생아를 살린다 이런 슬로건이던데 부연설명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[오준 /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]<br /><br />사실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는 저희가 최근 몇 년간 연합뉴스와 함께 공동 주최하고 있고요.신생아의 생존 문제는 국제적으로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.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되었지만 개도국에서는 아직도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해마다 한 200만 명 정도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거든요.<br /><br />그래서 이런 데 참여함으로써 그런 데 대한 인식도 높이고 저희가 이번 대회 수익금은 전부 베트남 소수민족의 의료와 보건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앞선 개회사에서 아동의 행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힘쓰자 이렇게 강조해 주셨습니다. 이와 관련해서 세이브더칠드런의 역할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오준 /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]<br /><br />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103년이 됐거든요. 아동 권리 기관입니다. 그래서 전 세계에 한 120개국 정도에서 아동 지원, 보호활동을 하고 있는데요. 요즘 이 코로나19 또 우크라이나 전쟁 이런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을 때 아이들이 먼저 고통을 받고 희생당하고 이러잖아요.<br /><br />그래서 저희는 우리가 아동을 구하면 나중에 아동이 세상을 구한다, 이런 신념에서 국적, 인종, 종교 이런 거와 무관하게 세계 모든 아이들을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앞으로의 행보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.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.<br /><br />[오준 /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]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#오준 #세이브더칠드런 #국제어린이마라톤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